조계종10교구본산 영천 은해사 그 위로 죽~ 올라가면 팔공산에서 좋은 기가 가장 많이 모인 중앙암~
< 중앙암에서 기(氣)를 듬뿍 받아 온 날 2015.3.8.日 >
조계종 제 10교구 본산 은해사(銀海寺)를 거쳐 꼭대기로 올라가면 정상 바로 아래 하늘을 이고 팔공산에서 가장 기(氣)가 세다는 중앙암이 있지요~
중앙 제일 기도도량이란 ' 중앙암'은 본당이 공사 중이라 지금 가건물에서 기도를 하더군요~
중앙암에 가서 볼만한 곳입니다~ 중앙암 위의 바위에서 신라 김유신 장군이 수련을 했다는 기록도 있군요
이 극락굴은 안으로 들어가면 정말 좁은 길이 나오는데, 착한 사람은 아무리 뚱뚱해도 굴이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하면서 통과를 할 수 있다는데 ㅎㅎ
자신이 없어서, 안의 정말 좁은 그 굴로는 들어지 못하겠더군요. 원효대사와 화엄경 약찬계와 관련이 있는 굴이랍니다.
공사를 하고 있는 중앙암 쪽에 김유신 장군이 수련 하면서 즐겨 마셨다는 장군수가 있다는데, 험한 산길에 아직 눈이 쌓여 있어서 자신 없더군요~
결국 장군수는 마셔보지 못했습니다.
정말 넓고 큰 바위가 서로 겹쳐 있어서 팔공산에서 기가 가장 많이 모인 곳이라더니~ 바위에 손만 갖다대도 그 기를 느낄 수 있는 것 같았어요~
증앙암을 뒤로 하고 하산하는 길에 중앙암을 보고 한컷~
* 은햬사에서 중앙암 올라가다가 산 중턱에 범상찮은 못을 발견하고 하산하던 길 그 못을 기점으로 다시 방향을 돌려 올라갔더니~
놀라울정도로 아름다운 절이 보였어요~
이름하여 운부선원~ 암자라고 하기엔 규모도 엄청 컸어요~
보물 514호랍니다~
그 경관으로 충분히 탄성이 나올 만큼 멋지고 아름다웠어요~
운부암의 절경에 감탄하고 하산하다가,
범상찮은 그 못가 정자에 잠시 앉았더니
여러 암자에 올라가는 이정표가 눈에 뜨이는 군요..
바로 옆에 이정표가 있길래 다가갔더니, 조선시대 인종임금의 태실이 800m 위에 있다는 표시판이였어요.
내려오는 길에야 '은해사'를 들렀습니다^^
극락보전 앞에 아주 우람하고 멋진 보호수가 눈에 뜨이네요
그 위용응로 보호수임을 짐작했습니다~^^
은해사(銀海寺)에도 큰 공사가 진행 중인데, 해설사나 있었으면 무슨 공사인지 물어보고 싶었으나...
우리나라는 건물에 대한 공사가 너무 많은것 같아요...
세상이 좋아지고 편하게 사는 방법이 많아서, 당연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너무나 새로운 것들이 많아서..
그래서, 옛것을 예스럽게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것은 찾기 어렵죠....
변화와 발전에 대한 설렘인지, 사라져가는 예스러움에 대한 아쉬움인지 묘한 느낌 속에,
여튼, 지금은 보이는 그대로 충분히 만끽합니다^^
은해사 도량의 기운이 좋아서 은해사의 뒷 산은 '수림장'으로 개발되었더군요...
수목장으로 알고 있는데, 그 명칭이 '수림장'
말하자면 묘지인거죠~
주말이여선지, 참배객이 많더군요.
11시 30분부터 공양간에서 점심 공양을 할 수 있어요.. 12시 10분까지~
시어머니 모시고 갔던터라 시간이 어중간...1시가 되었어요~
공양시간은 끝났지만, 음식이 좀 남아 있길래, 공양간 보살님께 말씀드렸더니
공양을 해도 된다길래...남편이랑 시어머니 나..셋이서
오랫만에 절밥을 맛있게 먹고 내려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