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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사이버 글쓰기 직무연수(45시간)

감나무임 2008. 6. 10. 12:05
 

교원의 글쓰기 지도 능력 향상으로 교실 수업 혁신 및 창의적 인재 육성 을 목적으로 대구시에서   초, 중, 고등학교 교원 7,000명 을 대상으로 2008. 4. 28.(월) ~ 12. 12.(금)까지 8기에 걸쳐서 사이버 글쓰기 직무연수가 시행되었다.

http://cyber.dge.go.kr/

 

나는 2008. 05. 28(수) ~ 06. 24(화) 까지 2기에 등록을 하여 강의를 듣고 있다.

경희대 이가령교수의 '글쓰기 방해요인' 특강을 필두로 총 45시간으로 이루어져 있고, 아직 이가령교수의 강의를 듣고는 있지만, 조만간 다른 사람의 강의도  뒤이을 듯 하다.

이가령교수의 특강와 초반 강의는 진솔한 생활을 솔직하게 표현한 듯, 마치 이웃 아주머니의 구수한 말쏨씨에 매료 된 듯 시간이 잘도 흘러간다. 키우는 애들의 성장 가운데 변화의 모습은 여느집이나 겪는 일상사 같으지만, '잘키운 아들'덕에 이리저리 특강을 하면서 특강료도 상당하겠구나 라는 은근한 시샘의 속내도 드러내게 만든다. 10차시 정도까지 거의 글쓰기와는 상관 없을 듯한 주변 말꺼리와 히히덕거리면서 웃고 넘길 이야기 인것 같았지만, 강의의 매력이랄까, 수강하고 있는 중에 '나도 글쓰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게되고, 한참을 접어두었던 블러그로 옮겨와서 한 글 쓰고자 의욕을 갖게 되었으니 이미 수강의 효과는 톡톡히 본거나 다름없다.

 

그러나...바쁜 일과 중에 짬짬이 사이버 연수는 제약감이 없어서인지, 이미 50%의 수강은 해야만 진도가 맞춰감에도 불구하고 아직 25%정도다.

이러다가 조만간 강의가 끝나가는 시점에서 제대로 강의를 듣도 못하고 평가도 못받는 것은 아닐까 걱정도 앞선다.

어제도 한차시 강의도 학교서는 못듣고 집에가서야 한차시 강의를 들었다. 2주가 채 안남았는데, 남은 강의는 30차시가 넘는다... 하루에 6차시 이상 넘기면 수강인정을 안해 준단다.ㅠㅠ

 

여하튼 강의를 들으면서 보다 잘쓴 글을 접하고자 노력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