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범어역 인근에 자리한 범어배수지는 도심 한가운데 멋진 철새도래지입니다.
생활체육시설, 숲길을 돌아가면 대구mbc, 법원, 범어도서관, 수성구청, 수성경찰서 등등 수성구 최고 요지에 자리한 넓은 범어배수지는 범어동의 멋진 근린 공원이기도 한데요^^
빼놓을 수 없는 멋진 점 중에 하나로 훌륭한 환경생태공원이란 것과 도심속의 철새도래지라는 것이죠!
백로, 황로, 쇠백로는 말할것도 없고, 수성구의 구조인 왜가리, 직박구리 등등 많은 새들을 가까이서 볼수 있다는 점이죠.
배수지에 들어가면 조류 관찰 주의문같은 것도 있어요.
새들은 원색에 민감하니 밝고 튀는 옷을 삼가라는 주의도 있어요.
모과나무, 전나무, 사철나무, 히말라야시다 등등..
바로 옆에 초고층 아파트 두산위브가 있는데 새소리 새똥냄새로 민원이 있다는 이야기 들리더니, 아파트쪽 키가 큰 나무는 가지를 뭉턱 잘라냈더군요.
그런 와중에도 한그루에 새집을 4개나 지어놓은 곳이 있군요.
새들이 아파트를 만들어 놓은 나무는 영락없이 새통으로 도배를 해서 나무들이 백화현상으로 죽어버리네요.
새들도 살고 나무도 살고 인근의 아파트 주민도 살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