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로
돈을 벌었든지, 전문직으로 돈을 벌었든지 간에 돈을 번 사람들은 하나같이 자리관리에 뛰어났다. 어쩌면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그런지 모른다.
자기관리란 이미지관리만 하는 것을 일컫는 것이 아니다. 정해진 목표를 향해 한 치의 빈틈도 없이 나아가는 행위의 일체를 말한다. 장사로 큰돈을
번 사람들도 이런 법칙에서 예외일 수 없다.
가맹점 하나를 열기 위해서도 자기관리는
생명이다. 특히 오랜 직장생활에서 몸에 밴 적당주의로는 자영업자로 변신하는 것이 쉽지 않다. 적당히 살기엔 세상의 경쟁이 너무 치열하다.
음식점을 새로 창업한 사람들 중 1년 이상 존속할 확률은 15%에 불과하다고 한다. 거꾸로 말하면 85%가 실패군에 속하게 된다.
남다른 각오와 뼈를 깎는 자기관리가 아니면 절대로 성고할 수 없다. 가맹점 하나를 경영하는 데도 이러하거늘 수십, 수백 개의 가맹점을 거느리는
본사를 경영할 경우에는 두말할 나위가 없다.
자기관리를 생명처럼 여겨라
잉크충전방인 굳웰
부천상동점의 김종헌 사장(39)의 창업 과정은 예비창업자들의 귀감이 될 만하다. 그가 자기 점포를 연 것은 2003년 8월. 만 1년의
준비과정을 거쳤다. 이 1년 동안 이름 석 자를 제외하고 그의 모든 것은 변했다. 우선 몸무게를 10킬로그램 줄였다. 이을 위해 헬스클럽에
등록했다. 돈이 아까워서라도 땀을 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데는 이유가 있다.
“직장생활을 통해 얻은 기획과 영업능력을
사업에서 발휘해 보자고 마음을 먹었지요. 그런데 영업을 할 때는 외모나 분위기가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바로 헬스클럽에 나가기 시작해
1년 간 하루도 빠짐없이 땀을 흘렸습니다. 이 기간은 나 자신과의 싸움이기도 했지요.”
국내에서 가맹점이 제일 많은 치킨전문점
BBQ를 운영하는 (주)제너시스. 이회사는 가맹점이 무려 2천 개에 가까워 웬만한 대기업을 능가한다. 윤홍근 제너시스 회장이 평범한 샐러리맨에서
대기업 회장으로 변신할 수 있었던 것도 윤회장의 치밀한 자기관리 덕분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일단 그는 주변에 적을 만들지
않는다. 그의 겸손하고 진지한 태도에 적대적인 감정을 드러내는 사람은 없다. 겸손은 유전자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다. 철저한 자기관리가 아니면
갖추기 힘든 덕목이다. 그가 접촉하는 사람들은 기업인에서부터 정치인, 관료, 언론인, 학자 등 천차만별이다. 갖가지 주제와 다양한 취향들이
돌출되기 마련이지만, 그는 결코 진지한 태도를 잃지 않는다.
한국에서 사업하는 모든 사람들이 직면하는 것처럼 윤회장도 자기 사업을
지키고 성장시키기 위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야 한다. 그러다보면 항상 시간이 빠듯하다. 그래서 그는 하루를 분 단위로 쪼개 다양한 일정을
소화한다. 토요일과 일요일도 일정은 빼곡이 잡혀 있다. 그가 마당발이라는 소리를 듣는 데는 이와 같은 시간관리가 밑바닥에 깔려 있다.
우리나라처럼 사업하기 어려운 곳도 없을 것이다. 자기 사업에만 몰두하기도 힘든 마당에 온갖 비사업적인 일까지 챙겨야 한다.
조금이라도 힘이 있는 곳에 있는 사람이라면 일단 한번 찔러보는 나라가 한국이다. 정치인, 행정공무원, 은행원, 언론인, 경찰, 검찰 등 별별
사람들에게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이런 나라에서 사업가는 자기관리에 철저해야 살아남는다. 시간관리든, 아니면 이미지 관리든
자기관리의 프로가 되어야 한다. 물론 자기관리는 공무원이든, 회사원이든, 교사든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하지만 특히 장사하는 사람에게 자기 관리는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돈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의 행동지침
1단계는 우선 자기관리에 따른 훈련이다. 이는 직장에 다니면서도 꾸준히 연마할
수 잇는 일이다. 몸과 마음을 관리하는 일은 돈 들이지 않고 준비할 수 있는 창업작전 1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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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변신을 위한 8가지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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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잘못된 가치관은 벗어 던져라 ② 자신의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책만
계속 보라 ③ 항상 밝게 행동하라 ④ 자신의 장점을 찾아라 ⑤ 목표를 정확히
설정하라 ⑥ 적극적으로 남을 도와라 ⑦ 대단한 사람을 대하듯 스스로에게 정중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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