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수업시간은 훨씬 고되다.
오전이든, 오후든 고등학교 교실이든 인문계든 관계없이 한반에 많은 학생들이 수업시간과 쉬는 시간을 구분치 않는다. 교실에 수업하러 들어서면서 전쟁은 시작되는 듯 하다.
"예전엔...." 수업시간엔 이랬는데, 하면서 예전 타령은 말 그대로 타령이 되어서 정말 '전쟁'이 시작 되는 듯 하다.
자연히 목소리를 높이게 되는데, 첫시간은 그래도 양호하지만 수업이 거듭되면 목소리도 벅찬감을 느기는 듯, 아이들 말에의하면 '삑사리'를 치는 것이다.
선생이 목소리가 가버려서 나는 '특이한 이 목소리'는 한마디로 '전쟁'의 결과 인 듯 한데... 이것도 학생들은 그냥 넘기는 법이 없다.
'삑사리'를 외치며 흉내내고, 난리도 이만 저만이 아니다.
'삑사리'는
[유행어, 신조어]로서 '노래또는 말하는중 목소리의 옥타브가 자신도 모르게 순식간에 올라가버리는 현상. '이라고 한다.
-출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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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사용도 옆 수업에 방해를 줄까 자제하는 선생의 심정은 아랑곳 하지 않고, 선생을 놀릴 기회를 만난 듯 '난리'스러운 아이들을 잠잠해 질때까지 미소 머금고 잔잔히 바라만 보아야 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