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선생님의 열성에 부응하는 의미로 지금부터 논문의 진행 과정을 작성 해 보겠습니다.
2학기겨울 세미나에서 각각 논문지도교수를 지정받았습니다. 여섯분의 교수님을 사실상 우리 학기에서 간택을 한거죠^^ 치열한 경쟁끝에 교수님을 선택한 분도 있었고,,,,우여곡절(?) 끝에 저는 이채금선생님과 이종한 교수님으로 낙점 받았지요~
5월 5학기차의 논문 예비발표일에 이종한 교수님께 논문 준비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아마도 교수님은 바쁘고 혼미한 상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만은...
"첫째, 심리학회지의 논문을 검색해보고 마음에 드는 논문 제목을 뽑아 5편정도를 읽고 여름학기때 만나자"란 말씀을 하셨지요.
그러고는 까맣게 잊고 있다가 여름 학기가 닥친겁니다.
심리학회에 가입되었기 때문에 논문 읽기는 힘들었고, 몇편인가 논문을 준비했습니다.
수업이 시작될 즈음, 이종한 교수님은 한국심리학회 회장직을 맡아서 일때문에라도 굉장히 바쁘실터인데, 8월 3일(금) 논문에 대해 이야기 해 보자고 통보를 받았습니다.
그날이 실질적으로 1차로 만난 날이죠^^
"자네는 논문을 어떻게 쓰려고 하나?"라는 물음에
"학부모 관여와 학업성취도관계..."뭐 그런거 같은데, "과외를 받은 아이들이 성취도가 높다는 가설로 해서 입증을 하면..."이란 이야기도 했던 것 같고....
'성'과 관련해서 생각을 많이 했던 이채금 선생님과 달리 뜬구름 잡는 소리만 해 대니, "자네는 논문을 안 읽어 봤군! 곤란한데,,,,이러다 논문 쓰겠다, 구름위에 있는 것처럼 둥둥 뜬것 같다...심리학에서 논문을 쓰자면 상당히 과학적이고 구체화 시킬 필요가 있네...사고의 전환부터 해야 겠군"
이런 답을 들었습니다. 얼굴이 화끈 거렸지만, 사실이기도 했고, 들고갔던 논문을 다시 �어 봤습니다. 물론, 제목만...
제목중에 진짜 마음에 가는 것이 '시험불안과 학부모 관여'란 내용물의 논문을 하나 집어서
"교수님, 이런거요, 이런게 제가 마음에 드는 제목인데요?"
그랬죠...
그랬더니, 교수님이 그 논문을 보시고 참고문헌도 보시고....
"잘하면 논문거리가 나오겠군!"이란 답과 함께 제게 과제를 주셨답니다.
"시험불안'과 관련된 조00씨의 논문을 읽고 와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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