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중구근대골목문화해설사

(골목길)시민운동장에서 달성토성으로 걸어가던 길..태평로지하도를 지나다~

감나무임 2015. 2. 1. 21:52

 대구도시공사 7기 청아람 발대식을 갔다가 대구 중구 근대골목 쌈지공원부스로 갈까하고 걷던 중 신기한 골목길을 발견했다~^^

태평로 지하도에 어떤 아티스트의 작품인지 모르겠지만ㅎㅎ

이런 작품들이 완성인 듯, 미완성인 듯 눈길을 끌었다.

프랑스 파리의 세느강변은 지날때 군데군데 아티스트들의 작품이 낙서천국(?)처럼 벽면을 장식해 둔 것을 보고

한편으로는 감상을^^ 한편으로는 세월과 풍파에 낙서인듯 변해버린 작품들을 무심하게 바라보았던 생각이 들었다..

 

 

태평로 지하도를 걷던 중 철조망으로 둘러싼~ 전혀 돌보지 않은 듯한

아~~주 낡은 건물이 대단히 큰 규모를 자랑하면서 음침하게 버티고 서있는 것을 발견~~

건물을 돌아 돌아 갔더니...미군 부대인가보다~

 

 

 

 

철길위에서 멀리~멀리~ 바라다 봤더니...마치 무슨 수용소처럼 음산해 보였다~ 우진각^^ 슬레트지붕인듯...

폴란드에 갔을적 아우스비츠 수용소를 떠올릴만큼 웬지 음침한 것이!!

 

저런 곳도 뭔가로 재탄생시켜서 관광지로 개발시키고 싶은 생각이 확!! 솟았다~

변화만이 능사가 아니라~ 저 건물은 그대로 살려두고, 의미를 부여하는 근세사를 엿볼수 있는 관광지로^^

 

태평로의 중구에 속하는지...북구에 속하는지....

지대로 살려봤으면~ 하는 욕심이 ㅎㅎㅎ

철길과 대로변 사이에 이런 공간이 방치되어있다니~~

도시속의 공백을 놀랍게도 이렇게 발견한 기쁨!!!

오가는 사람이 너무 없어서 약간 섬뜩함도 ㅋㅋㅋ

대구 중구근대골목의 무궁한 발전을!!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