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독해

오늘 발견한 대박 맛집-국수인-수성경찰서 옆골목 아담한 국수전문집

감나무임 2015. 10. 6. 22:25

 

점심시간이면 주변 경찰서 구청등의 점심을 해결하려는 사람으로 북적된다**국수인**

어지간한 맛이면 블러그 포스팅은 생각하지 않았을 텐데, 주문한 낙지 칼국수와 들깨칼수수 맛에 반해서

떠먹다가 사진찍고 명함 받고 난리 ㅋㅋㅋ

 

주인장은 젊은 듯 보였는데 국수 맛이 진국이라 이것 저것 실례를 무릅쓰고 여쭤봤더니

일본 오사카에서 국수 요리를 배웠는데, 국수 면발이나 육수 김치 깍두기의 맛은 숙성에 달렸다네요.

칼국수 생소면 같은 국수들은 직접 국수를 만들어 숙성 후 요리를 한답니다.

칼국수 먹다보면 많은 집이 밀가루 맛 같은 것이 느껴지는데, 이집은 숙성의 맛이 남달랐어요. 구수한 맛을 보태는데^^

낙지칼국수에는 낙지가 한마리 다 들어간 듯!

보양으로 해도 될 것같더군요.

 

들깨칼국수도 들꺠의 개피가 정말 꺠끗이 된 것 같더군요. 다진 쇠고기와 꺠소금을 고명으로 살짝 곁들였는데 깊은 맛이 국물까지 흡입하도록 만들더군요.

다시 찾고싶은 맛집 발견으로 흐믓한 하루였습니다.

가게 인테리어로 베네치아 수로 같은 것이 스크린 벽지로 되어 있어 좀 혼란스러워서 여쭤봤더니

한때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패션공부도 했다네요.

사장님 전력이 화려한 듯!

이런 이야기 듣는 것도 재미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