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둘째 넸째 토요일 오후 2시 30분이면 대구 시청앞(주차장 옆)에 있는 '미승'이란 식당의 방 한칸이 일본어 스터디 방으로 열기를 훈끈 달아 올린다.
'박이달'씨는 '미승'의 주인이자 일본어 및 중국어, 영어 등의 소그룹 스터디의 지대한 후원자이시다.
내가 알기론 일본어 시간 전 후 및 주 중의 어느날에도 이 식당의 방 한칸에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공부하는 그룹이 꾸준히 만나고 있는 것으로 안다.
회비도 없고, 한방차와 커피는 박선생님이 그냥 제공해 주신다.
일본 정부의 위안부 내지 군 복무 피해자 등의 업무나 보조로 보상비를 타고 하는 문서적인 일도 박선생님의 힘 닿는데 까지 도와주는 한마디로 '자원봉사'의 일가견이 있는 분이란 거다.
'문화해설사'란 직명도 가지고 계신다.
대구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주관하는 것으로 아는데, 대구의 유명 유적지에 해설사를 두고 관광안내 업무를 맡게 한는 일이다. 직명에 버금가는 보수가 있는 것은 아니고 거~의 그날의 점심값과 교통비 정도?
'봉사'하는 마음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그와 같은 마음으로 장소를 제공하시고, 학습의 여러 자료를 안내해 주신다.
그 덕택에 우리 일어반은 토요일(2, 4주) 오후 2시 30분이면 모여서 공부를 한다.
자료는 '일본속의 한국문화'-박달수 저-이다.
방법은 강독, 문법등도 일본에서 공부를 하셨던 **선생님께서 겸해 설명해 주신다.
공부하는 맴버는 일능 2급 이상의 실력을 소지한 사람들이다.
20대 후반에서 70대 까지...연령대의 폭은 크다.
회화도 가능해야 한다. 설명등은 일본어로 하니까 말이다.
이런 자리가 있어서 공부의 끈을 놓지 않고 살아간다는 것.... 기분 좋은 일이다.
누구든, 이 자리에 동참하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면 늘~ 환영한다는 것이 이 모임의 자랑이다.
일본의 각 지역에 우리의 문화가 얼마나, 어떻게 깔려 있고 어떻게 알려져 있는지....
매번 새로운 것을 배우는 처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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