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철의 '시험불안' 개념 정리하고, '시험불안' 주제의 논문 몇편 읽어보고 오라는 주문을 받은 것이 여름 학기중이었는데, 여름 학기 끝나자 개학하고 학교 근무시작되었는데, 조금 한가 한가 싶다가, 8월 후반기부터 학교생활이 엄청 바쁘게 되었습니다.
9월은 업무를 집에 가져 온 것도 태반이었고, 늦게까지 남아서 일하는라 오밤중 귀가한 것도 몇차례나 되고요, 하다 보니 '논문'생각은 깜깜하였습니다.
이종한 교수님이 애초에 10월부터 논문 슬슬 준비하면 된다고도 하였고....
공수영샘이 금명자 교수님께 논문지도 받으러 8일(월)날 간다고 해서, 같은 날 가면 되겠다 싶어 이 날받으려나 해서 10월 5일에 전화를 했더니, 논문 읽었으면 오라더군요^^ "오늘부터 빡씨게 읽겠습니다~"고 대답하고 정말 이날부터 읽었습니다. 딱 3편^^
1) 관심주제어를 검색, 관심주제어의 개념을 정리해라.
내 생각에, 논문은 결국 자기가 준비해야 되니, 관심논문을 틈나는대로 읽어서 '개념부터 정리해라'였습니다. 그러나...개념이 잘 안서니 문제요~~
단, 논문 주제를 정할때, 주의 할 것이 있답니다. 설문 프로그램 등을 먼저 걱정하기보다 논문의 장애가 될 요소를 고려하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자존감과 학업성취도의 관계'라고 했을 때, 성취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성적표를 일괄 구해서 공개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성적표는 본인 이외의 사람에게 공개할 수 있는 자료가 아니니까 성적표 관련 자료는 지양하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2)검색된 주제어의 개념을 정리하다보면 관련되는 '하위구성개념'이 있답니다. 하위구성개념을 정리해 보라는 것입니다. '하위구성개념'을 정리할 때는 반드시, 그 개념의 출처를 함께 기록하는 것입니다.
3) 주제어의 개념과 하위구성개념간의 관계를 생각하고, 하위개념과 주제개념과의 사이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밝혀둔 논문을 읽어보고 또한 정리를 하라고 하네요.
4) 선행연구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3)의 내용과 결부시킬 준비를 하라고 하고....
마지막, 비법(수)을 쓰자면...정말 잘 된 박사학위 논문 하나 잘 구하면, 그 안에 '주제개념' '하위개념' '선행연구' '주제개념과 하위개념의 관계'가 다~~들어 있으니까, 잘하면 그런 논문 읽다가 논문 한편 건질수도 있답니다.
아울러, 이종한교수님 말씀이, 논문을 쓰다보면, 설문지 돌리거나 할 때, 서로 공유하는 자료가 중요하다고 하시네요. 말하자면 내가 쓸 논문에 초등학생용의 설문지가 필요하면 부탁할 사람 잘 없는데, 같은 동기가 근무하는 학교에 부탁을 한다던지... 사실 이런 부탁 하기가 곤란한 것 같더라고요^^
언젠가 금명자교수님이 교사대상 설문지를 돌리려는데, 인문계 고등학교근무하는 사람이 없어서 제게 부탁을 하시더라고요~ 겨우 50부정도만 설문해서 보내드렸지만, 부담이 되던걸요? 5분만 작성하면 되지만 여러명에게 돌리니 몇일이 걸리더라고요^^
이상!! 3차 만남 보고이고, 4차 만남은 10월 23일 퇴근하고 찾아 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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